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뉴스기사를 읽다가 마음이 착잡해져서 혼자 블로그에라도 글을 써야겠다.. 생각해서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와봤어요.
(https://m.yna.co.kr/view/AKR20230806027200518?site=popup_share_copy)
혹시 베이비박스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요? 베이비박스는 아기를 낳고 키울 수 없는 상황에 놓인 부모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곳이에요. 그런데 놀랍게도, 우리나라에 있는 베이비박스는 불법으로 간주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현행법상 아기를 베이비박스에 맡긴 부모는 영아유기죄로 처벌받을 수 있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분들조차 방조범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해요. 아이를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베이비박스가 이렇게 법적으로는 위태로운 위치에 있다는 게 참 답답하죠.
왜 베이비박스가 필요할까?
베이비박스를 이용하는 부모들은 대부분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인 분들이에요. 경제적인 문제, 미혼모라는 사회적 시선, 예상치 못한 임신 등 이유는 다양하지만, 결국 공통점은 아이를 책임질 여력이 없다는 것이에요.
그런데 만약 베이비박스가 없다면요? 그 아이들은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어요. 길거리에 버려지거나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지겠죠.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나요?
베이비박스는 단순히 아이를 맡기는 시설이 아니라, 아이의 생명을 살리는 최후의 장치라고 봐야 해요.
베이비박스, 왜 불법으로 남아있을까?
문제는 베이비박스가 불법시설로 분류되면서 지자체나 정부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다는 점이에요. 운영자분들은 자비나 후원금에 의존해서 시설을 유지하고, 아이들을 돌보고 있어요.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시설이 이렇게 외면받아도 되는 걸까요?
법적으로 불법이라는 이유로 시설 관리나 운영 지원을 받을 수 없으니, 그만큼 열악한 환경에 놓일 수밖에 없어요.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설인데, 제도적으로는 손을 놓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해요.
베이비박스를 제도화해야 하는 이유
저는 베이비박스가 더 이상 '불법시설'로 남아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이 제도를 인정하고 법적으로 관리하는 게 오히려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줄 거라고 봐요.
- 법적 인정과 지원: 베이비박스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야 해요.
- 부모 지원 강화: 베이비박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부모들에게 출산과 양육 지원을 확대해 최후의 선택을 하지 않도록 도와야 해요.
- 사회적 인식 변화: 미혼모, 미혼부에 대한 낙인과 차별을 없애고, 다양한 가족 형태를 받아들이는 사회 분위기가 필요해요.
생명을 살리는 선택
베이비박스는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또 다른 기회를 주는 곳이에요. 당장 베이비박스를 없앤다고 해서 아이들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요. 오히려 생명이 위태로워질 가능성이 커지겠죠.
이제는 우리가 베이비박스가 필요한 현실을 인정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제도화할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베이비박스에 맡겨진 아이들 중 많은 생명이 지금은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는 걸 떠올려 보면, 이 시설이 왜 필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돼요. 단순히 "불법"이라는 이유로 외면하지 말고, 모두가 함께 아이들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알쓸신잡 정보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마순주? 그게 뭐야? 😲 르완다 전통 헤어스타일 탐구하기! (27) | 2025.01.28 |
|---|---|
| 거제아주동 콩심 다녀왔어용 (11) | 2025.01.27 |
| 2025년 맥도날드 신메뉴 쿼터파운더 치즈 할라피뇨 먹어봤어요! (14) | 2025.01.24 |
| 현대인의 집중력 위기? 요한 하리가 한국 사회를 진단하다! (23) | 2025.01.24 |
| 2025년 첫 맥도날드 신메뉴! 쿼터파운더 치즈 할라피뇨! (10) | 2025.01.24 |